30대 남성 10명 중 8명은 간편가정식(HMR)이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0.4%), 40대(41.0%), 50대 이상(24.4%) 등의 순이었다.
특히 30대와 40대에서도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간편가정식에 대한 인기가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맛에 대한 평가도 경험자 가운데 '보통'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76%에 달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도 78%가 '그렇다'고 응답해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아직까지 남성의 경우 국이나 탕류 등 한식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선택메뉴가 한층 넓어지고 맛과 품질도 개선됨에 따라 남성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간편가정식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