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전광우 이사장)은 지난 주말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나눔문화 대축제에 참가하여 국민연금 부스를 운영하고 노후설계 상담을 실시하였다.
대학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하고 대학원 진학을 택한 아들이 어머니에게 '어머니? 어머니께서 늙으시더라도 제가 용돈을 못 드리니 하루빨리 국민연금을 들어 놓으세요' 했다며 "요즈음은 정성들여 애들 키워 놓아도 쓸데없어. 내가 내 노후를 챙겨야지" 하며 임의가입 신청
< 사례2 : 졸업 후 아직도 취업 준비하는 아들이 걱정되어 >
< 사례3 : 내 죽고나면 장애 아들의 노후는 ? >
현재는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고 자녀도 2명을 두어 화목한 가정을 둔 아주머니가 단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고 하시면서 "집에 35살 된 지체장애 아들이 있는 데 지금은 내가있고 재산도 얼마간 있어 돌볼 수 있으나, 내가 죽으면 지체장애 아들이 재산도 관리 못해 금방 없어 질 것이고, 돌봐줄 사람도 없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걱정이 되어 잠도 안 오는데.. 선생님 해결책이 있어요? " 라고 문의하여 자녀분을 위해 국민연금을 들어주시면 매달 평생 연금으로 받을 수 있고, 공단에서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을 하는 데 연계하여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안내에, 자녀를 납부재개 신청하고 보험료를 대납하겠다고 함
< 사례4 : 늙은 사람도 국민연금을 들 수 있게 해야 ? >
젊어서 고생고생하시다가 나이를 먹다보니 어느덧 60세를 훌쩍 넘겼다며 하소연 하시는 어느 할아버지의 "나이를 많이 먹었는데 나도 국민연금 가입할 수 있어?"라는 문의에 연세가 드셔서 가입이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늙은이는 왜 가입 못하는 겨?, 젊어서 먹고살기 힘들어 연금을 챙길 여유도 없었는데 지금이라도 가입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게 아녀?" 하시면서 안타까워하시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에서 쓸쓸함 느낌
< 사례5 : 기초수급자도 국민연금 가입할 수 있나요 ? >
기초수급자분들을 고용하여 사회복지관을 운영하시는 복지관장님과 기초수급자 아주머님께서 함께 오셔서 상담 받으시고, 연금보험료 50%가 부담되지만 해당 복지관에 종사하는 기초수급자분들을 12월에는 사업장가입자로 가입시켜주시겠다는 복지관장님.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