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옷차림, 목적지 따라 스타일링 하세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10-11 16:32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가을이 돌아왔다.

특히 10월중순을 맞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주춤했던 아웃도어 활동을 나서는 사람들이 부쩍 증가했다. 동시에 가을 특유의 큰 일교차와 이른 찬바람으로 인해 나들이 옷차림에 대한 고민도 깊어진다. 올 가을 지리산부터 제주도, 덕수궁까지 단풍놀이를 나설 계획이라면 단풍놀이 장소별로 어울리는 아이템은 따로 있다. 고기능성 아웃도어 재킷부터 레깅스에 스커트까지 장소별 맞춤형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통해 단풍보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나들이를 즐겨보다.

단풍놀이는 역시 가을 산이라면?

단풍놀이를 가을 산으로 가야 직성이 풀리는 당신이라면 그 단단한 성품만큼이나 성능이 똑 소리 나는 고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이 필수다. 가을 산의 기온과 날씨는 시시각각 변하기 일수이고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에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10℃ 이상 나는 날씨가 잦기 때문. 가을 산에 오를 예정이라면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따른 체온 변화로 부터 몸을 보호 해주는 고기능성 기능성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산행에 의한 열은 빠르게 내보내고 땀은 빠르게 흡수 건조시키는 티셔츠 역시 빠질 수 없는 산행 아이템. 모두 가벼운 소재로 활동성을 극대화 해주는 아웃도어 제품을 고른다면 어떠한 산도 문제 없다.

휠라스포트의 방수재킷 '데날리 재킷(49만8000원)'은 가을 아웃도어 활동를 위해 고기능성을 완벽히 갖춘 익스트림라인의 전문가형 제품이다. 알래스카의 데날리 산에서 따온 이름처럼 척박한 자연환경으로부터 신체를 완벽하게 보호해준다. 퍼텍스사에서 개발한 방수 투습 소재인 '멤브레인'을 사용하여 비나 눈은 차단하고 땀은 외부로 발산하는 스마트 재킷이다. 팔꿈치, 어깨 등 마찰과 움직임이 많은 부분은 특수 필름으로 보강, 부위별 입체 패턴과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최상의 활동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야 확보 및 탈부착이 용이한 후드를 더하고, 웰딩 포켓을 적용해 등산용품을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버그하우스의 집업 티셔츠 '토이 스트레치 ZT(Toi Stretch ZT, 15만9000원)'는 최고급 아웃도어 의류에 사용되는 퀵드라이 테크놀러지 소재를 사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탁월한 건조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옆구리나 등,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는 가볍고 잘 늘어나는 신축성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산행에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오렌지, 레드 등 화려한 컬러에 깔끔한 세련미를 부각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산뜻한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는다면?

한가로이 걷는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꽉 막혀있는 머릿속이 정리됨을 느끼는 당신이라면 가볍고 산뜻한 옷차림과 함께 활동에 맞는 신발이 중요하다. 통풍과 경량성이 우수한 미드컷 제품은 발의 비틀림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어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도와주고 피로 축적을 막아준다. 또한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자외선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는 경우도 다반사. 여름철 햇볕만큼이나 광노화를 불러 일으키기 쉬운 가을햇볕이니 만큼, 미리 자외선 차단을 위한 기능성 모자를 준비하는 센스도 잊지 말자.

트레킹 패션을 보다 젊고 트렌디하게 스타일링 하고 싶다면 비비드한 등산화로 발 끝에 힘을 줘 보자. 휠라스포트의 '여성용 미드컷 등산화 로체(LHOTSE, 19만 8천원)'는 최근 패션계를 휩쓴 비비드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리시한 제품이다. 일반 패션 운동화만큼이나 컬러풀한 색감이 돋보여 트레킹 뿐만 아니라 여행 및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레드와 블루의 청량한 컬러를 천연 누벅 소재에 입혀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휠라 스포트 로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