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 아시아 1위, 최동원 전 한화 2군감독의 대장암 투병과 사망 사건이 잇달아 보도되면서 대장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대목동병원 위암, 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 김광호)는 "대장암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대장암 가계도'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정성애 교수는 "대장암 환자의 15~20%는 가족력이 있어 유전적 요인이 발암 과정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대장암 가계도를 이용하면 자신의 대장암 가능성을 예측해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에서 치료 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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