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건스가 오늘(5일) 하루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제한 맥주를 전면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이대호 선수 도루 성공 맥주 무료 이벤트는 프로모션 시작 단계에서부터 재치 넘치는 기획으로 많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벤트 당사자인 이대호 선수는 지난 7월에 열린 프로야구선수협회와 베니건스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남은 경기 동안 하루 정도는 팬 여러분께 공짜 맥주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많은 팬들이 좋은 시간을 갖게끔 하겠다"고 선언해 도루 실행 여부를 두고 더욱 관심이 고조 됐다.
이대호 선수는 4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지난 4월에 이어 159일만에 시즌 두 번째 도루를 성공하며 개인 통산 9번째의 도루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베니건스는 10월 말까지 이대호 스테이크와 류현진 플래터메뉴 주문시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야구장 입장권만 갖고 와도 인기메뉴인 버팔로윙 또는 아이다호치즈후라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가득한 프로야구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펼쳐가고 있다.
베니건스 고경일 마케팅팀장은 "전국매장에서 갖는 일종의 '맥주 파티'로 야구팬들은 물론이고, 베니건스를 방문하는 모든 일반 고객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하루는 베니건스에서 무제한 맥주를 마음껏 즐기며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