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FNF에서 자사 주부마케터 'Fine & Fresh Lady' 및 20~40대 주부 640명을 대상으로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돈 지출'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명절스트레스 1위도 '금전적 요인' 차지… 물가상승으로 경제적 부담 증가
특히 주부들의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로 '금전 지출'(36%)이 차지했으며, '가사노동'(25%), '교통체증'(20%), '체중 증가'(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석을 맞아 소요되는 음식장만 총 비용으로는 '30~50만원 이상'(47%)이 될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그 중 '음식준비'(32.4%), '선물구입'(19.2%), '친지 용돈'(16%), '교통비'(8%), 기타 유흥비(6%) 등 순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부모님 용돈은 친정보다 시댁 더 챙겨!
'명절 부모님 용돈은 얼마 드릴 예정인가' 라는 질문에는 평균, 시댁 30만원, 친정 20만원으로, 주부들이 시댁을 더 챙기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양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0%나 됐다.
차례상 준비 방식, 직접만들어 차린다 1위
차례상을 준비하는 방식은 '모두 직접 만들어 차린다'가 응답자의 46%로 가장 높았으며, '간편가정식 및 반조리 식품을 구입해 대체한다'도 전체 26%가량 차지했다. 간편가정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명절음식 및 차례상 비용을 줄이기 위함과, 손쉽고 빠르게 대접할 수 있어서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명절 필수 준비 음식 '송편'…… 만들기 싫은 음식도 '송편'
또한, 명절음식 중 꼭 준비하는 음식으로는 '송편'(38%), 그리고 만들기 싫은 음식으로도 '송편'(46%)이 1위를 차지했다. 대상FNF 마케팅팀 박대기 팀장은 "주부들이 최근 물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잦은 지출이 이어지는 추석엔 업계에서 선보이는 실속있는 선물세트와 간편가정식 등을 이용해, 저렴하고 즐거운 명절을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