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K5(수출명 옵티마), 모닝(수출명 피칸토), 소형 신차 UB(프로젝트명, 수출명 리오)가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 TUV NORD(펫노르트)로부터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Environmental Certification)을 받았다.
기아차는 친환경설계(DfE) 부문에 대해서 2008년 이미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K5, 모닝, 소형 신차 UB는 전과정 환경성 평가에 대한 인증을 받은 것이다.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는 제품의 전과정 즉 재료의 획득,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의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하여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산성화 등의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기법이다.
기아차는 관계자는 "신차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체크시트를 통한 자가점검, 설계단계부터 3D도면을 통한 재활용 가능성 검증, 개발과정 중 차량 해체를 통한 친환경성 재확인, 친환경 재료 사용, 부품구조 단순화 및 재질 개선을 통한 제조공정 단축 등 친환경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해 개발-생산-정비-폐차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