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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해킹 2차피해 막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시작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8-08 09:22




SK커뮤니케이션(이하 SK컴즈)가 '필수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해킹피해로 고객 35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당한 SK컴즈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유출된 일부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기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필수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이후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회원이 네이트와 싸이월드에 로그인을 하면 비밀번호변경 페이지가 뜨고 비밀번호 변경 후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형태다. 캠페인은 모든 회원의 비밀번호 변경이 이뤄질 때까지 진행되며 27일 이후 이미 비밀번호를 변경한 경우에는 사용에 제한이 없다.

SK컴즈는 고객들의 조속한 비밀번호 변경을 거듭 부탁하며 네이트 및 싸이월드와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사이트가 있을 경우 해당 비밀번호 역시 함께 변경해달라는 메세지도 전했다. SK컴즈는 회원들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은 물론 금융사 및 커머스 사이트 등 147개의 제휴사도 비밀번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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