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망장애 피해고객에게 최대 3000원 보상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16:19 | 최종수정 2011-08-03 16:19


LG유플러스가 2일 발생한 데이터망 장애와 관련, 원인을 설명하고 보상대첵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일 오전 8시경부터 순간적으로 5분동안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보다 5배 증가한 140~150만 착신시도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무선인터넷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PDSN(Packet Data Serving Node)과 기지국을 통제하는 BSC(Base Station Controller) 등 관련장비들에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에 장애가 왔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는 다량 트래픽 유발 관리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이트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후 면밀히 조사를 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8, 9월 PDSN 용량 개선과 비정상적 트래픽 관리 시스템 조기 도입 등을 약속했다.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한 보상대책도 발표됐다. 보상기준은 데이터 정액제 1일 기본료의 3배(약관상 보상액)의 최대 3배까지로 스마트 요금제 가입자 및 스마트폰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는 3000원, 피처폰 데이터 번들 요금제 및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는 2000원을 돌려받게 되며 기타 데이터 요금의 경우는 기본료에 따라 산정하기로 했다. 일반요금제 가입자의 경우는 무료 문자 50건, 청소년 요금제의 경우는 1천링이 제공된다. 보상 신청은 11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서 하면 되며 보상방법은 9월 요금고지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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