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북미시장 6년 연속 1위 노려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8-02 10:41


삼성전자가 상반기 북미 TV시장을 석권했다. 디지털TV전체, 평판TV, LED TV, IPTV, 3D TV, PDP TV, LCD TV 등 7개 부문 1위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모두 최고라는 것을 인정받았다. 2006년 북미 TV 시장에서 정상에 오른 삼성전자는 이번 기록으로 '6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북미 디지털TV 시장에서 금액기준 35%, 수량기준 25.3%를 차지했고 평판TV 역시 금액기준 35.4%, 수량기준 25.4%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시장 창출로 평가받고 있는 스마트TV, 3D TV, LED TV 역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ED TV의 경우는 금액기준 44.1%, 수량기준 32.9%를 기록 중이며 3D TV는 금액기준 54.5%, 수량기준 53%의 엄청난 점유율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체 PDP TV 시장에서 올해 1월 금액기준 44%, 수량기준 41.3%로 첫 1위에 오른 데 이어 상반기 금액기준 44.4%, 수량기준 41%를 유지, 시장을 장악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상철 전무는 "LED TV, 3D TV, 스마트TV와 같이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마트TV 콘텐츠, UX 등 소프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6년 연속 세계 TV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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