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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2년 동안 KLPGA투어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준석 사진전'이 개최된다.
박준석 기자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의 선수들의 스윙을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는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전시는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순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로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석 기자는 "KLPGA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그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캐논으로 담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사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KLPGA와 캐논코리아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준석 기자는 1999년 골프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해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골프 여왕' 박세리(48)와 '골프 여제' 박인비(37)의 빛나는 순간부터, 고진영(30,솔레어)의 세계 랭킹 1위 최장기 기록과 박성현(32,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의 파워풀한 샷,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동일 대회 4연패 순간 등 수많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적인 순간들이 그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