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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최고'라는 수식어가 걸맞은 골프 축제였다.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펼쳐졌던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이 마다솜의 우승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무려 11언더파를 기록하는 신들린 샷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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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숫자다. 출전 선수 뿐만 아니라 규모 면에서도 '최고'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명성을 입증할 만한 수치이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치밀한 준비도 돋보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를 위해 대회장 옆 하나글로벌 캠퍼스 광장에 최대 규모 갤러리 플라자를 마련했다. 식음 및 휴식 뿐만 아니라 키즈 놀이까지 테마별로 공간을 마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스내그 골프, 경품 추첨 뿐만 아니라 리디아 고, 패티 타와타나킷, 박현경의 팬 사인회가 열려 갤러리의 큰 성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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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 배려 역시 인상적이었다는 평가. 하나금융그룹은 최상의 컨디션 유지 및 최고의 성과를 위해 대회장 접근성, 이동 편의성을 위해 하나글로벌 캠퍼스를 참가 선수 숙소로 제공했다.
컷 탈락 선수에겐 1인당 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배려를 했다. 이외에도 경기장 곳곳에 플레이어 라운지를 조성, 선수들의 휴식 공간 마련 및 드라이빙 레인지 전 타석에 타구 추적 및 분석이 가능한 트랙맨을 설치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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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