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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시윤(16·제물포방통고)이 박건웅(서강고)을 꺾고 KGA(대한골프협회) 제8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윤은 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듄스 코스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전에서 박건웅에 승리했다. 전반을 1업으로 마무리한 김시윤은 후반 11번홀(파4)에서 박건웅이 보기에 그친 사이 파 세이브에 성공, 간격을 벌렸다. 박건웅이 13번홀(파5) 버디로 추격했지만, 김시윤은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다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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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웅은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 5월 군산CC에서 펼쳐진 제34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 골프대회에서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던 박건웅은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르면서 기대주 다운 실력을 뽐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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