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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먹구름이 걷히고 서서히 일상이 돌아오고 있다.
유례 없는 호황을 맞았던 골프업계는 근심이 가득하다. 코로나 시대 불어 닥쳤던 골프 열기가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높은 진입 장벽을 실감한 MZ세대가 타 종목으로 눈길을 돌렸고, 일본 등 해외 여행 빗장도 서서히 풀리면서 골프계 호황도 완만한 하강곡선을 그릴 것이란 예상이 대다수다.
올 가을 골프존마켓은 골프대전, 골핑은 블랙골프데이를 각각 진행한 바 있다. 골프존커머스는 골프존마켓과 골핑 모두 전년 동시기 대비 가을 이벤트 매출이 각각 22%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인 골프존마켓몰은 방문자 수가 지난해보다 135% 증가했고, 온라인몰 주문 후 오프라인 매장 픽업-배송 서비스 이용 매출도 27% 성장했다고 밝혔다. 골핑 역시 이틀 간 진행한 블랙골프데이 역시 전년 대비 방문자수 52%가 증가했다.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는 "골퍼들에게 실속 있는 골프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해온 이벤트가 매년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가을 이벤트 실적 성장과 같이 자사 온라인몰 방문 고객 수가 증가한 만큼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변화하는 골퍼들의 쇼핑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도 보다 더 나은 프로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