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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3세 골퍼가 한국 남자 골프사를 새롭게 쓸까.
안성현은 1라운드를 마친 후 "좋은 결과가 나올 줄 몰랐다. 매 홀 집중해서 플레이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함께 플레이 했던 프로님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코스가 바람이 많이 불고 그린 경사도 심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때보다 더 집중해서 플레이 하려고 노력했다"며 "코스가 어렵고 그린이 까다롭다.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에서 대회 전 연습라운드를 3번 정도 해봤다. 핀 위치를 보면서 안전하게 플레이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일도 오늘처럼 집중해서 본선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15일 1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72홀에서 54홀로 축소 운영된다. 17일 2라운드를 통해 본선 출전자를 가린 뒤, 18일 최종 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