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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국산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전통의 포틀랜드클래식 타이틀 스폰서 참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9-05 11:42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조인식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국산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어메이징크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롬비아 에지워터CC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1972년 시작된 포틀랜드 클래식은 LPGA 투어 정규대회로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올해 대회 총 상금은 150만달러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포틀랜드 지역 사회와 호흡하며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 지역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포틀랜드 인근 조지 폭스 대학교 여자골프팀의 NCAA 챔피언 매켄지 툴을 지역 초청 선수로 참가토록 했다. 지난 2000년 김미현을 시작으로 2004년 한희원, 2005년 강수연, 2009년 허미정, 지난 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5차례나 우승해 국내 골프 팬들에게도 익숙한 대회다.


전년도 우승자 고진영프로
어메이징크리는 올해 총 34차례 LPGA 투어에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 골프 브랜드가 됐다. 수 년 전 국산 골프볼 업체 볼빅이 LPGA 투어 파운더스컵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후 오랜만이다.

어메이징크리 유용문 대표이사는 "전 세계 골프팬들과 선수들에게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 하게 된 만큼, 어메이징크리도 지금까지 이어온 시간보다 앞으로 더 긴 시간 골프와 관계된 모든 분들께 신뢰와 기대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시작점이 어메이징 포틀랜드 클래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PGA 아시아 변진형 대표는 "어메이징크리가 LPGA 투어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회 중 하나인 포틀랜드 클래식의 후원을 결정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여자 골프의 수준을 높이고 어메이징크리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대회코스
올해로 런칭 3년째를 맞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는 올해 초 LPGA에서 활약하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호주교포 이민우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홍보, 마케팅 대행은 국내 최대 스포츠마케팅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이 맡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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