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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혜진(23)과 안나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의 기회를 놓쳤다.
레토는 이날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으면서 치고 나갔다. 14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써냈고, 넬리 코다(미국)에 1타차까지 추격 당했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뜨리고도 다음 샷으로 그린에 오른 뒤 파를 지켜내면서 우승의 감각을 누렸다. 코다는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2012, 2013, 2015년) 우승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만 8타를 줄여 4위(17언더파 267타)에 자리했다. 김아림(27)은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5위(16언더파 268타), 김세영(29)은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9위(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