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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2'(총상금 13억,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이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출전 선수들의 총 우승 횟수만 해도 88승이나 되는 초특급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총상금 3000만 원을 놓고, 8명의 선수가 2명씩 팀을 맺어 2조를 구성, 조별로 1,500만원의 자선 기금을 놓고, 홀별 매치플레이 대결을 통해 승부를 가렸다. A조는 최경주와 박찬호가 한 팀, 박지은과 윤석민이 한 팀을 이뤄 대결하고, B조에선 남.녀 대결로 김한별과 박상현이 한 팀, 88년생 동갑내기 절친 이보미와 김하늘이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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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채리티 오픈의 상금은 대회 후 출전 선수의 이름으로 전액 SK텔레콤 오픈에서 진행하는 보호종료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동행: 함께하는 첫 발걸음 시즌2'에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올해는 2곳의 시설이 더 참가하여 총 5곳의 시설에서 31명의 보호종료청소년들이 대회 기간에 진행 요원, 스코어 기록 요원 등의 역할을 맡아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참여했던 학생 중 14명이 올해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회가 끝난 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SK텔레콤으로 보내기도 했다.
한편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SK텔레콤 오픈 2022에는 총 147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총상금 규모이 13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억 원이 증액돼 우승자는 2억6000만원 상금을 받게 된다. KPGA 개막전 우승자 박상현과 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 루키 우승을 거둔 장희민을 비롯하여, 김한별, 함정우, 이형준 등이 우승을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6년간 남자골프 발전과 유망주 지원 등의 행복동행에 힘쓴 'SK텔레콤 오픈'은 친환경 대회,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더해 더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대회를 위해 힘쓰며 한국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의 품격을 담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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