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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천재골퍼' 김효주(27)가 약 11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11개월여 만에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7000만원)다.
올 시즌 LPGA 투어 고진영에 이어 두번째 코리안 우승. 고진영은 지난달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로는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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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라운드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5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2위 시부노와의 격차를 4타로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9번 홀(파3)과 17번 홀(파4) 보기로 시부노에게 1타 차 턱밑 까지 쫓겼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여 버디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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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으로 출전 자격을 얻어 출전한 이소미(23)는 최종 5언더파 283타로 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LPGA 루키 안나린(26)은 공동 6위(4언더파 284타), 전인지(28)는 공동 12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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