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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유해란(20)이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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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의 박주영은 9번(파4), 11번(파5), 13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를 펼치며 공동선두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역전우승까지는 뒷심이 부족했다. 14번(파4), 15번 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그 사이 유해란은 15번(파5), 16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로 3타 차로 달아났다.
250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박주영은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8언더파 208타)에 그치며 첫 승 도전을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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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타를 줄인 이가영(22)이 5언더파 211타로 3위, 4언더파 212타로 김희지 이다연 현세린 박현경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장하나(29)는 최저타수상(69.9088타)을 확정했다. 송가은(20)은 공동 14위(1언더파 215타)로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박민지(23)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대상포인트 1위(680점)를 확정하며 상금왕(15억2137만4313원)과 다승왕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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