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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생애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계랭킹 1위인 존슨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여내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5년 이 대회 우승했을 때 세운 마스터스 54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가 임성재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마스터스에서 한국인 최고 성적은 최경주(50)의 2004년 3위다. 임성재가 우승하게 되면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47)을 이어 역대 두 번째 아시아 남자 선수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지난해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메이저 4개 대회 석권)을 완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는 13번 홀(파5)에서 또 악몽을 겪었다. 1라운드 13번 홀 티샷이 나무 숲에 빠져 벌타를 받았던 매킬로이는 이날도 13번 홀 티샷이 나무 뒤로 넘어간 데 이어 약 3m 버디 퍼트 상황에서 '3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초장타'를 앞세워 US오픈에서 우승했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29위(3언더파 213타)다.
김시우(25)와 강성훈(33)은 각각 공동 36위(2언더파 214타), 공동 44위(1언더파 215타)에 랭크 중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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