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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KPGA에 라이징 스타가 탄생했다.
지난달 30일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던 김한별은 14일 만에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다승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4년 박상현(37)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한별은 각 부문 선두로 나섰다.
문경준(38)에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한별은 2번째 홀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기 중반 맹추격한 권성열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14번,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1위를 되찾았다.
후반 버디 7개를 잡아 6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이태훈은 2타차 준우승(12언더파 272타)에 만족해야 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던 문경준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7위(9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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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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