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장=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물 한 살의 최혜진(롯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자존심으로 통한다.
코로나 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국내 무대에 출전하면서 모든 대회가 올스타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해외파가 많아진 상황에서 국내파 중에선 최혜진이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치러진 7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 모든 대회에서 톱 10을 달성했다. 톱 10 피니쉬율 100%로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공식 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혜진은 오는 10일부터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스톤 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388야드)에서 펼쳐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3라운드로 구성됐지만 총 상금이 10억원, 우승 상금이 2억원이나 되는 메이저급 신생 대회다.
9일 스톤 게이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혜진은 "대회 성적은 잘 나오고 있는데 중간 내용에서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찬스 상황에서 실수를 해서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걸 느낀만큼 이번 대회에선 최대한 찬스를 잡겠다. 어려운 상황에선 돌아가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가 펼쳐지는 스톤 게이트 코스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어렵다고 느낀 건 티샷 랜딩존이 좁아지는 부분에 떨어지는 것이다.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파5 홀이 짧게 세팅돼 있어서 스코어를 거기서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기장=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