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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관왕 최혜진(21).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지난달 14일 끝난 S-OIL 챔피언십에서 1위에 올랐지만 대회가 악천후로 1라운드만에 끝나 우승 인정을 받지 못했다.
사실 올시즌 최혜진은 우승만 없을 뿐 샷감은 살아있다. 올시즌 6개 대회 모두 톱10에 들었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불참하며 휴식을 취하며 충전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지난 주 휴식 덕분에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샷은 괜찮아진 느낌이라 휴식하는 동안 쇼트게임에 조금 더 집중해 연습했다"고 말했다. 코스에 대해 최혜진은 "개인적으로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산악지형의 특징이 있고, 중간중간에 도그레그와 업다운이 심한 홀들을 조심해야 하지만, 찬스홀도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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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경기력으로 KLPGA 대상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이소영(23)은 2016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영은 "투어 첫 승을 달성했던 대회다. 우선 톱10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중간 중간 페어웨이 폭이 좁은 홀들이 있지만, 공격적인 전략이 잘 먹혔었다. 조금 더 과감하게 플레이 할 계획"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이밖에 지난해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조아연(20)과 임희정(20)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장하나(28), 김지현(29), 오지현(24), 박민지 등 KLPGA투어 대표 선수들도 출격한다. 이정은(24), 이보미(32), 윤채영(33) 등 해외파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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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상포인트 1위인 이소영과 2위 최혜진의 격차는 단 13점. 우승자에게 대상포인트 50점이 주어지는 만큼 변동의 가능성이 있다. 상금순위 1위 김효주(25)가 목 통증으로 불참하는 가운데 근소한 차로 추격중인 이소영과 3위 박현경(20)이 우승할 경우 상금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신인상 부문도 유해란(19)이 574점으로 선두지만, 443점의 조혜림(19), 407점의 황정미(21)가 점차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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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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