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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유소연 VS 리디아고-린드버그, ‘골프존 LPGA 온라인 매치플레이 챌린지’ 성료…사이좋게 1대1 무승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5-26 15:48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골프존 LPGA 온라인 매치플레이 챌린지'에서 박인비-유소연 조와 리디아고-린드버그 조가 사이좋게 무승부를 거뒀다.

이벤트 경기는 25일 오후 8시부터 11시(한국시각)까지 대전시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오거스틴의 월드 골프 빌리지 내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설치된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기반으로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1라운드 18홀 포섬매치, 2라운드 18홀 포볼매치 등 총 36홀 실시간 네트워크 플레이로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진행됐다.

1라운드 포섬 매치에서는 리디아고-린드버그 조가 1홀차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포볼 매치에서는 박인비-유소연 조가 5홀차로 14번 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경기는 최종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1만달러는 각 5000달러씩 양팀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박인비-유소연은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골프 투어가 중단되며 전 세계 팬들이 골프 대회를 기다리고 계신 것으로 안다. 이번에 이렇게 색다른 시도의 좋은 기회로 팬들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 또한 미국에 있는 동료 선수와 선의의 대결을 나눌 수 있었던 점도 인상 깊었다"라며 "이번 경기를 통한 기부금이 뜻 깊은 곳에 전달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이다 고-퍼닐라 린드버그 조도 "수천마일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반가운 동료 선수들과 함께한 매치 플레이를 온라인으로 응원하고 관람해 주신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감사하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갤러리 없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L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스크린골프 대회를 골프존의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잘 치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실시간 시청자 수가 예상보다 많아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했다"며 "이번 비접촉 골프 경기를 통해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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