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캘러웨이골프, 4세대 크롬소프트20 골프볼 출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4-08 11:35


캘러웨이골프가 새로 출시한 4세대 크롬소프트 20 골프볼.

캘러웨이골프가 4세대 크롬소프트 20 골프볼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캘러웨이골프는 소프트볼 시장에 연구와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 2015년 크롬소프트 볼을 개발한 이후 2018년 첨단 소재 '그래핀'을 접목해 타구감과 비거리를 동시에 구현해 냈다.

골프볼 R&D 투자는 현재진행형이다.미국 메사추세츠주 치코피에 위치한 공장에 6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3D 엑스레이 장비를 도입해 불량률을 제로에 가까이 줄였다.

4세대 크롬소프트 20은 이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미래형 공장에서 탄생했다. 크롬소프트 20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그래핀을 아웃코어에 삽입, 이너 코어사이즈를 과거 모델 대비 약 34% 키웠다. 이는 더 높은 탄도와 낮은 스핀을 발생시켜 향상된 비거리를 제공한다.

실제 인천 송도의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에서 비거리 측정 로봇을 활용, 3세대와 4세대 크롬소프트의 비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90마일, 100마일, 110마일 3가지 스윙 스피드에서 모두 4m 이상 향상된 결과가 나왔다.

캘러웨이의 자체 기술인 뉴 하이 스피드 멘틀 시스템은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내 듀얼 소프트패스트 코어로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 시킨다. 또한 일관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며 이상적인 웨지 스핀을 만들어낸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과거 모델 대비 약 10% 더 얇아진 우레탄 커버는 풀 스윙 시 빠른 볼 스피드와 낮은 스핀을, 숏 게임에서 높은 스핀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여기에 캘러웨이만의 딤플 기술인 육각 딤플은 볼의 체공 시간을 늘려 최적의 탄도를 만들어낸다.

크롬소프트 20은 크롬소프트 20, 트리플 트랙, 트루비스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 과거 모델 대비 향상된 퍼포먼스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자체 R&D 역량을 믿고 생산 설비에 600억원을 과감히 투자하는 변화와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