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8월 3일, US오픈 9월 14일, 마스터스 11월 9일 변경 확정, 전 세계 주요 골프협회 손잡았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4-07 09:11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주요 골프 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유러피안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영국왕실골프협회(The R&A), 미국골프협회(USGA)가 코로나 19 여파로 2020년의 남은 기간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정을 조율하기로 공동 성명을 지난 6일(한국시각) 발표했다.

이 단체들은 공동 성명에서 '코로나 19의 팬데믹으로 전세계의 많은 국가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글로벌 골프 단체들은 당면한 어려움을 인식하고, 당국의 권고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안전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경우에만 대회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주간 전 세계의 주요 골프 커뮤니티의 대표들이 모여 새로운 골프 대회 일정에 대해 논의하였다. 모두들 이 새로운 일정이 모두의 희망대로 진행되어 골프를 사랑하고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즐거움과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골프 경기를 위해 지지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보여준 협력사, 후원사,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우리 모든 골프 단체들은 모든 구성원과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우리는 물론 모든 구성원들이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를 위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PGA 챔피언십은 8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기로 했다. US오픈은 9월 14일부터 뉴욕주 마마로넥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라이더컵은 일정 변경없이 9월 22일 위스콘신주 콜러 위스틀링 스트레이츠에서 열기로 했고,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1월 9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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