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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타이거 우즈(45)가 우승권에서 살짝 멀어졌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친 우즈는 선두 욘 람(12언더파, 204타)에 5타 뒤진 채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인 83승에 도전 중인 '골프 황제' 우즈는 이날 전반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압박했다. 하지만 후반이 아쉬웠다. 버디 없이 보기 1개만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이 코스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우즈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강성훈(33)이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강성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로 또 다른 우승후보 로리 매킬로이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2언더파 선두 욘 람과는 3타 차, 11언더파 2위 라이언 파머와는 2타 차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은 투어 통산 2승째를 노린다.
한편, 임성재(22)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1위, 안병훈(29)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73위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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