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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22·올포유)이 우여곡절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2차 연장부터 김지현과 맞대결을 펼친 임은빈은 버디 퍼트가 좀처럼 들어가지 않았지만 잘 버텼다. 결국 4차 연장에서 퍼트로 승부가 결정됐다. 김지현이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파를 한 임은빈이 우승 컵에 입 맞췄다.
국가대표를 거쳐 2016년 프로가 된 임은빈은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시즌 효성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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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서형석은 2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서형석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이수민(26)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7년 9월 대구경북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뒤 1년 9개월 만에 맛본 2승이다. 시즌 상금 2억1785만원이 된 서형석은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 2위를 달린 이태희(3억1277만원)와 함정우(2억7016만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즌 상금 2억원을 넘어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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