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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32)가 신부를 위해 결혼 전 우승을 공약했다.
투어생활을 하느라 결혼식을 미뤘던 데 대한 미안함. 골프도 가정도 잘 챙겨 마음의 빚을 말끔하게 갚아줄 참이다. 그는 아내에 대해 "내 편이 생겨 동기부여가 되고, 아군이 생겨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허인회는 컨셉트는 오로지 결혼, 그리고 우승이었다. 그는 "우승을 하면 마지막 날 18홀 갤러리 오신 모든 분들을 제 결혼식 초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허인회는 바뀐 규정에 대해 "핀을 꼽고 퍼팅해도 되는 규정은 잘 바뀐거 같다. 핀 뽑으러 가다가 밟지 말아야 곳도 밟게되고 지체되는 시간이 줄지 않을까 싶다. 안 뽑으면 페널티가 있던 환경에서 시합을 해온 터라 아직은 어색하고 익숙치 않다. 연습라운드 같은 느낌이라 집중이 안되는 단점도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성남=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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