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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컵 3R]'공동 13위' 김시우 "초반에 집중해 좋은 출발하고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10-20 18:05



"최종라운드에선 초반에 집중해서 좋은 출발을 하고 싶다."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리지' 최종라운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시우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펼쳐진 PGA 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렌든 스틸레, J.J. 스펀(이상 미국)과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라운드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2라운드에서도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3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시우는 "이날 역시 시작이 안 좋았다. 조금 많이 부담이 됐고 많이 쫓겼다. 한데 5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다시 감을 잡고 잘 플레이 한 것 같다. 사흘 연속 마무리가 좋아서 항상 다음날이 더 기대됐다. 최종라운드는 좀 더 초반에 집중해서 좋은 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2라운드 퍼트 난조를 보였던 김시우는 "이날은 샷이 생갭다 많이 안됐다. 하지만 퍼트가 잘 따라줬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날씨는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김시우에게 달가운 소식이 아니다. 그는 "현재로써는 우승 생갭다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 바람이 많이 불고 내가 정말 잘 치면 찬스가 있겠지만 현재로는 좀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최종라운드에선 날씨가 좀 덜 좋았으면 한다. 선수들이 타수를 너무 줄이면 내가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종라운드에선 내 플레이를 하면서 톱 5 또는 톱 10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귀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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