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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30)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다홀차 승리 신기록을 세우며 4강에 올랐다.
이날 오전 16강에서 6홀 차 승리로 가뿐하게 8강에 올라온 박인비는 11번 홀에서 경기를 끝내며 종전 최다홀차 승리 기록(8홀 차)을 갈아치웠다.
11번 홀까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낸 박인비는 10번 홀(파4)에서 12m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는 등 절정의 퍼팅도 뽐냈다.
최은우는 이선화의 8강 대결에서 전반에 3홀 차 리드를 발판으로 후반에는 17번 홀까지 코스 동률로 지켜내기에 성공하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박인비와 최은우는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