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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5)과 신지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은 남은 1라운드가 진행된 뒤 2라운드 경기가 계속됐다. 2라운드 오전조에 편성된 전인지(24) 등은 1라운드를 마치고 거의 쉬지 못한 채 2라운드를 시작했다. 일몰까지 10여 명의 선수만 2라운드 경기를 마쳤고, 남은 경기는 다음 날 이어진다.
전날 1라운드 14개 홀을 소화한 박성현과 신지은은 이날은 남은 1라운드만 치르고 다음 날 2라운드를 기약했다. 전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선두에 오른 박성현은 이날 잔여 홀에서 모두 파를 지켜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한 신지은은 전날 버디만 4개를 뽑아낸 데 이어 이날 남은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이틀에 걸친 1라운드를 보기 없이 기분 좋게 마쳤다.
1라운드를 마친 고진영(23), 김세영(25)도 4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