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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1·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등극을 위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고진영이 박성현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박성현이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대회를 포함, KLPGA 투어는 3개 대회밖에 남아있지 않다. 최근 5개 대회에서 2위→13위→6위→우승→7위로 상승세를 탄 고진영은 남은 대회를 싹쓸이할 경우 'KLPGA 대세' 박성현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고진영의 경쟁자는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안은 김해림(27·롯데)이다. 김해림은 "큰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남은 시즌과 그 이후에도 많은 우승을 거두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대회기간 중 14번 홀과 1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각각 기아자동차 K9과 8000만원 상당의 혼마골프 풀세트가 특별상으로 제공된다.
갤러리에게는 최종라운드 경품추첨을 통해 다양한 혼마골프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이 열려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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