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강호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3년 9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가르시아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적어냈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동타를 쳐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4타를 잃는 부진으로 공동 18위(10언더파 270타)로 밀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10언더파 270타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강성훈(29)은 공동 34위(8언더파 272타), 김민휘(24)는 공동 49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