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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스피스의 부진을 틈타 역전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매킬로이는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스피스에 1타 뒤진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2위 스피스와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도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대니 리 역시 2타를 잃었지만 선두 스피스에 단 2타 뒤진 공동 3위(2언더파 142타)에 올랐다. 목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안병훈(25)은 74타로 비교적 잘 버텼지만 첫날 부진으로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