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83위로 밀린 최경주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 스티브 스트리커, 윌 매켄지(이상 미국·5언더파 137타)와는 4타 차다. 최경주는 2002년과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에 올라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 144타를 쳐 공동 43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2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잃는 부진으로 탈락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