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이름값 '338억'…스포츠 선수 브랜드 가치 1위(포브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23 14:43


타이거 우즈.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현역 운동선수 중 브랜드 가치 1위로 뽑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3일(한국 시각) 2015년 전세계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선수 톱10을 발표했다.

운동선수 브랜드 가치 1위 자리는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다. 우즈는 올시즌 부진과 개인 사정 등으로 지난해(3600만 달러)보다 하락한 3000만 달러(약 338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위(3700만 달러)였던 르브론 제임스의 가치가 급락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800만 달러(약 315억원)의 필 미켈슨이 2위, 2700만 달러(약 304억원)의 르브론 제임스와 로저 페더러가 각각 2위와 공동 3위, 2100만 달러(약 236억원)의 크리켓 스타 마헨드라 싱 도니(2100만 달러)가 5위에 올랐다.

우사인 볼트와 케빈 듀란트(1800만 달러)가 공동 6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600만 달러)가 8위, 로리 맥길로이(1200만 달러)가 9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1150만 달러)가 10위에 랭크됐다. 골프선수 3명, 농구선수 2명, 테니스-육상-축구-크리켓-권투선수가 각 1명씩이다.

한편 스포츠구단 부문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6억 6100만 달러(약 7441억원)로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5억 2100만 달러(약 5865억원)의 LA 레이커스가 2위, 4억 9700만 달러(약 5595억원)의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톱3를 형성했다.

4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4억6500만 달러), 5위는 레알 마드리드(4억6400만 달러)가 차지했다. 이어 맨유(4억4600만 달러), 바르셀로나(4억3700만 달러), 바이에른 뮌헨(4억3700만 달러), LA 다저스(3억7300만 달러), 뉴욕 닉스(3억 61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축구가 4팀으로 가장 많았고, 야구와 농구, 미식축구가 각각 2팀씩 포함됐다.

2015 스포츠 선수 브랜드 가치 톱10


1. 타이거 우즈(골프)

2. 필 미켈슨(골프)

3. 르브론 제임스(농구), 로저 페더러(테니스)

5. 마헨드라 싱 도니(크리켓)

6. 우사인 볼트(육상), 케빈 듀란트(농구)

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9. 로리 맥길로이(골프)

10.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권투)

2015 스포츠 구단 브랜드 가치 톱10

1. 뉴욕 양키스(야구)

2. LA 레이커스(농구)

3. 댈러스 카우보이스(미식축구)

4.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미식축구)

5. 레알 마드리드(축구)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축구)

7. 바르셀로나(축구)

8. 바이에른 뮌헨(축구)

9. LA 다저스(야구)

10. 뉴욕 닉스(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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