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28·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지은희는 6번홀에서 2타를 잃었다. 그러나 9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리디아 고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내면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가 될 수 있다.
리디아 고는 5위 이상의 성적만 내더라도 박인비의 KLPGA 투어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 랭킹 1위가 될 가능성을 남겨놓게 된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유선영(29·JDX)이 나란히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린시위(중국)가 7언더파 137타, 공동 3위다.
홈 코스의 쩡야니(대만)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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