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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인터내셔널팀 '남아공 듀오'만 선전, 美에 완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10-08 16:00


ⓒAFPBBNews = News1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설욕은 물거품이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일본, 인도 등 7개 국가 선수로 이뤄진 인터내셔널팀은 8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포섬 5경기에서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던 그레이스조만 승리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 미국팀에 완패했다.

1승4패로 승점 1을 따내는데 그친 인터내셔널팀은 9일 열리는 포볼 5경기에서 점수를 만회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한 개의 공을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은 '남아공 듀오'만이 선전했다. 우스트히즌-그레이스조는 맷 쿠처-패트릭 리드조와 맞붙었다. 7번홀(파5)부터 1홀차로 앞서간 남아공 듀오는 11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을 연속 승리해 3홀차로 벌렸다. 이후에도 남아공 듀오는 홀을 내주지 않고 16번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AFPBBNews = News1
하지만 다른 4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은 완패했다. 첫번째 조부터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조는 버바 왓슨-J.B.홈스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져 무릎을 꿇었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짜이디(태국)조도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조에 4홀을 남기고 5홀을 뒤지며 패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마크 레시먼(호주)이 짝을 이룬 인터내셔널팀은 미국의 에이스조인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과 맞섰지만 3홀을 남기고 4홀차로 벌어져 패하고 말았다.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스티븐 보디치(호주)와 함께 나섰지만 베테랑 필 미컬슨과 잭 존슨의 관록을 넘지 못하고 2홀차로 패했다. 2홀차로 뒤지던 데이는 17번홀(파3)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1홀차로 좁혀 무승부의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데이는 18번홀(파5)에서 5.5m 거리의 이글퍼트를 실패해 18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떨어뜨린 미국팀에 컨시드를 주고 패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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