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뿐만 아니라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도 한국 골퍼들의 열풍이 거세다.
실력과 미모만큼이나 이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팬 서비스. 김하늘은 올해 첫 일본 투어 데뷔전을 치른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인지도가 높다. 그러다 보니 경기를 마친 뒤 김하늘이 걸음을 옮기면 순식간에 갤러리가 몰려든다. 언제나 밝은 미소와 예의를 갖춘 김하늘은 모든 팬들에게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며 일본 팬층을 더욱 두껍게 쌓고 있다.
동갑내기 이보미 또한 마찬가지다. 이보미는 이미 일본 골프계에서 아이돌급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보미는 사비를 들여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 코스에서 나눠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보미는 "지난해 팬들에게 큰 위로를 받으면서 다시 웃으면서 필드에 설 수 있었다. 골프도, 팬 서비스도 더 열심히 해서 그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2015 JLPGA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이보미는 모던하고 젊은 감성을 보여줘 현지 팬들에서 주목 받았다. 올 시즌부터 르꼬끄골프의 의류 후원을 받게 된 이보미는 밝고 명량한 본인의 이미지를 골프룩을 통해 더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 된다.
김하늘 역시 세련되면서도 기능성을 가진 르꼬끄골프의 기어 라인으로 데뷔전 필드룩을 완성했다. 이름과 걸맞는 블루 컬러로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해 JLPGA에서의 성공적인 첫해를 위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미모와, 실력, 프로 정신, 스타일 등 4박자를 모두 갖춘 김하늘, 이보미의 2015년 JLPGA 투어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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