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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리디아 고는 "세계 최고 자리에 올라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즈는 3년 만에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맛보게 됐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82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고 컷 탈락했다. 2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53위 정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2011년 11월, 50위를 한 이후 3년 2개월 3여만에 최악의 랭킹을 기록했다. 우즈의 부진이 이어지자 '입스'(yips)가 온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입스란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호흡이 빨라지고 손에 경련이 일어나는 등 몹시 불안해 하는 증세를 말한다. 특히 우즈는 피닉스오픈에서 쇼트게임을 할 때 형편없는 실력을 보여줘 '칩샷 입스'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