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루키'인 박성준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박성준은 닉 와트니,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22위에서 순위를 9위까지 끌어 올린 박성준은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에릭 컴프턴, 빌 하스(이상 미국) 등 4명의 공동선두에 3타 뒤져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존 허와 제임스 한, 대니 리는 나란히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9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