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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챔피언십, 기상 악화로 3R 대회로 축소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10-31 16:57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헤럴드·KYJ 투어 챔피언십이 기상 악화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31일 안개와 많은 비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대회 2라운드 경기를 시작도 하지 못해자 대회 축소를 결정했다. 이날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힐·오션코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1명의 선수들이 시작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라운드 잔여경기는 11월 1일 열리고, 2일 3라운드를 끝으로 대회를 마치기로 했다.

2라운드에서는 16개홀까지 3타를 줄인 이재훈(31)과 13개홀에서 1타를 줄인 박일환(22)이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린 현정협(31) 정지호(30) 박준섭(22)은 2라운드에 돌입하지 못했지만 리더 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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