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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프로골퍼 나상욱의 대회장 앞에 약혼녀 어머니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약혼녀의 어머니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나상욱과 딸이 만났다. 딸은 석 달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나상욱과 함께 1년 이상 투어를 다니며 사실상 혼인 생활을 했다는 것.
이후 나상욱과 딸은 지난해 11월 양가부모 상견례를 갖고 12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약혼식을 올렸으며, 다음달 22일 같은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나상욱의 파혼 이유에 대해서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어기간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나상욱이 모든 스트레스를 성관계로 풀었다고 설명하며, 지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싫증내자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 약혼녀의 주장이다.
약혼녀 측은 나상욱을 상대로 사실혼부당파기에 의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대구지법에 접수할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나상욱 전 약혼녀 어머니의 1인 피켓 시위 정말인가", "나상욱 전 약혼녀와의 관계 얼마나 깊었나", "나상욱 전 약혼녀 입장에서 매우 황당할 노릇", "나상욱 전 약혼녀에게 일방적 통보였나", "나상욱 전 약혼녀 성노예 발언 충격적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상욱은 아직 이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