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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인 애덤 스콧(호주)이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와 결별했다.
스콧은 18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윌리엄스는 내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일부였다. 헤어지지만 우정은 간직하겠다"며 윌리엄스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세계적인 골퍼만큼 유명한 스타 캐디인 윌리엄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캐디로 유명세를 탔다. 12년 동안 우즈의 백을 메며 13차례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우즈와 결별한 뒤 스콧의 캐디를 맡으며 지난해 스콧의 마스터스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