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은 18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윌리엄스는 내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일부였다. 헤어지지만 우정은 간직하겠다"며 윌리엄스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결별 이유는 대회 출전수에서 비롯된 의견차다. 50세인 윌리엄스는 지난해부터 대회 출전수를 줄이겠다고 해왔고 스콧과 대화를 나눴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골퍼만큼 유명한 스타 캐디인 윌리엄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캐디로 유명세를 탔다. 12년 동안 우즈의 백을 메며 13차례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우즈와 결별한 뒤 스콧의 캐디를 맡으며 지난해 스콧의 마스터스 우승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