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노승열은 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키건 브래들리,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7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러셀 헨리(미국·12언더파)와는 불과 4타 차이로 상위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경주(44)는 1언더파 212타, 공동 4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69위인 최경주는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순위를 조금 더 올려야 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 메이핸은 4오버파 217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