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명예 회복에 나선다.
우즈가 올해에도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스니드를 넘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 대회 장소도 작년과 다름없는 파이어스톤 골프장이다. 우즈는 지난해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내고 2위 그룹을 7타차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우즈가 올해에도 위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강력한 경쟁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디 오픈 우승으로 슬럼프 탈출을 알린 매킬로이는 브리지스톤 대회에 2009년부터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2012년 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