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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 평정한 이보미의 면도날샷 비결은?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09:57


지난해 열린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보미가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한국 골프가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은 이제 흔한 뉴스가 됐다.

이들 중에서 단연 눈이 띄는 선수는 이보미(26)다. JLPGA 통산 6승을 기록중인 이보미는 일본에서도 최고의 이름값을 올리고 있다. 이보미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좋다보니 일본 주니어 선수들 사이에선 한국 선수 배우기가 한창이다. 한국 선수들의 스윙이 교본으로 통할고 있을 정도다.

잔 근육의 사용을 억제하고 허리와 몸통의 회전으로 임팩트 효과를 극대화하는 스윙은 충분한 유연성이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한국 선수들은 유연성을 이용한 파워풀한 스윙으로 관심의 대상이다. 따라서 한국 선수들의 몸 관리 방법, 유연성 강화 방법 등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보미, 안선주, 김형성, 황중곤 등 한국 선수들이 유연성 향상의 비결이라고 밝혔던 한국산 스포츠 마사지겔도 덩달아 일본 선수들 사이에서 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다. 일본에는 스포츠 마사지겔 시장이 활성화 되어있고 근육통 치료용 약품도 한국보다 훨씬 많다. 한때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산 파스의 광고모델을 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한국산 스포츠 마사지겔인 '바록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록스는 근육뭉침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증대시키는 효능으로 3년 전부터 선수들 사이에 알려졌고, 현재는 국내 1부 투어 프로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이보미는 해묵은 허리통증으로, 안선주는 목과 발목의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들은 부상회복 과정에서 바록스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보미는 "근육 뭉침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일본에서 나오는 어느 제품보다 좋다. 바르면 바로 몸이 부드러워져 회전이 자유로워진다"고 했다.

바록스의 원리는 혈행을 원활하게 하여 몸의 자기 치유를 돕는 것에 있다고 한다. 기존의 근육통 약들이 통증에 대한 역치 값을 높이는, 즉 통증에 대한 느낌을 둔감하게 하는 원리인데 반해, 바록스는 적용부위 속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뭉침을 풀어 준다는 것이다.

바록스 개발자 장감용 박사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피부의 말초혈관이 막혀 노화가 진행되듯이 대부분의 통증은 몸 안의 흐름이 막히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따라서 몸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피부 속의 자기해결능력이 일깨워지면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감용 박사는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박사, 건양의대 교수, 한국 산업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FDA 승인제품인 바록스는 최근 KFDA 의약외품 승인을 받았다. 현재 바록스는 홍순상, 최나연, 박상현, 박희영 등 정상급 프로 골퍼들을 비롯해서 이민영, 김효주, 김세영, 허윤경, 김형성 등 올해 국내외 대회 우승자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스윙은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이미 인정받았다. 선수들의 실력에서 시작된 '골프 한류' 가 골프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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