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일부터 사흘간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총상금(5억원)의 5%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KLPGA와 선수분과위원회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선수들의 성금 외에도 KLPGA 자체 성금을 더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금은 유족협의체 및 자선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